미국의 선거제도와 부정선거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브라질·한국 등 각국의 선거무결성 운동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스톰 서밋(Storm Summit)’이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아헌 호텔(AHERN HOTEL)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이 제시한 핵심 의제는 ‘Arrests(체포)’, ‘Honest Elections(정직한 선거)’, ‘Honest Money(정직한 화폐)’이다. 선거제도의 투명성 및 보안, 정부와 금융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보수 진영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탐사보도 활동가 제임스 오키프, 브라질 에두아르도 보우소나루 전 하원의원, 로잔 바, 티나 피터스 전 콜로라도 메사카운티 서기관, 마크 핀첨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변호사 피터 틱틴, 웨인 앨린 루트 등이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9월 12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는 한국의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연설에 나섰다.
황 대표는 “미국과 세계 각국에서 정의를 위해 싸우는 애국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인사한 뒤, 박근혜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 문재인 정부 시절 제1야당 대표를 역임한 이력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은 75년 전 미국 젊은이들의 희생으로 지켜진 소중한 나라”라며 “북한·중국과 맞서 자유의 최전선을 수호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은 벼랑 끝에 서 있다. 공산국가가 거의 완성된 상태이며, 헌법만 개정되면 완전한 공산국가로 전락하게 된다. 반드시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2020년 총선 이후 모든 선거가 총체적 부정선거였다”며 “재검표 현장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가짜 투표지가 대량으로 발견됐다. 미국과 한국의 부정선거는 일란성 쌍둥이와 같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부정선거를 “중국이 전 세계 국가들을 공산화하여 세계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최강의 무기”로 규정했다.
그는 2022년 1월 부정선거방지대를 창설하여 투·개표 감시, 증거 수집, 고소·고발, 집회 및 행진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부정선거를 음모론으로 규정하고 애국자들의 발언을 봉쇄했기 때문에 당을 떠나 자유와혁신을 창당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내란 우두머리가 아니라 억울한 피해자”라며 석방을 촉구했다. 그 과정에서 압수수색과 체포를 당했으며, 현재 네 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가 잔여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가 다수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온 국민이 선거의 본질에 대해 중대한 의구심을 품게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한국에 주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국 선거 감시에 기여한 마이크 린델 등 미국 측 인사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재명에 대해서는 “부정선거로 국민의 표를 탈취하여 그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라고 호칭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삼권분립을 완전히 훼손했으며, 부정선거로 당선된 가짜 국회의원들이 악법을 양산하고 사법부 역시 붕괴되었다. 수많은 선거무효 소송이 선관위와 일체인 법원에 의해 모두 기각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제 20일 후면 검찰마저 해체되며, 대한민국은 공산국가로 향하는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상태”라며 이재명이 연임을 위한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 의회에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한국의 부정선거를 조사해 달라. 한미상호방위조약 당사국으로서 한국의 부정선거는 중국의 개입에 의한 사이버 전쟁의 현장이며, 미국 부정선거를 규명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둘째,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을 조사해 달라. 부정선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111개 회원국이 다자주의를 명분으로 각국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USAID와 미국 NGO들과의 관계도 함께 검토해 달라.
셋째, 한국 법관들에 대해 자산 동결을 포함한 미국 정부 차원의 직접 제재를 가해 달라. 이들이 부정선거 카르텔의 일원으로서 관련 소송을 기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정의와 진실에 기반한 새로운 국제연대 창설을 제안한다. 그 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맡아 주기를 바란다.
다섯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당한 석방을 지원해 달라. 부정선거 카르텔이 내란 죄로 몰아 수감시킨 이 무도한 사태가 한국에서만 발생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황 대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이미 승리를 쟁취하였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황 대표의 연설을 경청했으며 연설 도중 기립박수와 함께 환호하며 격려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스톰 서밋은 선거 공정성과 자유 수호를 주제로 개최된 국제 행사로, 브라질과 한국 애국 세력을 특별히 환영하는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