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잭슨빌 한나 파크 해변을 가득 메운 2,552명의 물결. 2026년 5월 17일 The Church of Eleven22가 주최한 ‘Jesus Takeover’ 해변 세례식에서 수천 명이 한꺼번에 세례를 받는 역사적인 장면이 펼쳐졌다.(사진: Fox News Clips 유튜브)
[Jacksonville, Florida] 평온하던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한나 파크 해변(Hanna Park Beach)이 수천 명의 인파로 가득 찼다. 2026년 5월 17일, The Church of Eleven22가 주최한 연례 해변 세례식에서 2,552명이 대서양 바닷물에서 한꺼번에 세례를 받으며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장엄한 장면이 펼쳐졌다.

대서양 바닷물 속에서 새롭게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기쁨의 주먹을 들어 올리고 있다.(사진: Fox News Clips 유튜브)
“Jesus Takeover(예수님의 장악)”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14,000명의 성도가 운집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Fox News 등 주요 언론이 집중 보도한 가운데, 이 행사는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일고 있는 영적 부흥의 상징적인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 “단순한 모임이 아닌 예수님의 장악”
행사를 주도한 조비 마틴(Joby Martin) 목사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해변 모임을 넘어선 ‘예수님 테이크오버’”라고 정의했다. 그는 “세상이 제시하는 가치관에 실망한 특히 젊은 세대들이 이제 진정한 소망과 사랑을 찾고 있다”며, “형식적인 ‘캐주얼 기독교’ 시대는 저물고 있으며, 사람들이 더욱 진지하게 삶을 하나님께 드리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례를 받고 물 속에서 환호하는 참가자들. 조비 마틴 목사(흰 수염)도 함께 기쁨을 표현하며, ‘Jesus Takeover’ 행사의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사진: Fox News Clips 유튜브)
마틴 목사는 성경 마태복음 28장 19절을 인용하며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주이심을 전 세계에 알리는 외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2,552명이라는 큰 숫자뿐만 아니라, 단 한 명의 영혼이 돌아오는 것에도 똑같이 기뻐하신다”는 메시지로 행사를 마무지었다.
■ 조비 마틴 목사와 The Church of Eleven22
1973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난 조비 마틴 목사는 어린 시절 교회와 거리가 멀었으나, 고등학교 때 여름 캠프에서 극적인 회심을 경험한 후 목회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원래 의대를 준비했으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사역에 헌신했으며, 2012년 잭슨빌에 The Church of Eleven22를 창립했다.

조비 마틴(Joby Martin) 목사가 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Jesus Takeover’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Fox News Clips 유튜브)
초교파(Non-denominational) 교회인 The Church of Eleven22는 Acts 29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으며, 개혁주의 신학 성향을 바탕으로 은혜와 부활의 능력을 강조하는 설교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년 한나 파크 해변에서 대규모 세례식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행사는 교회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이 함께 기도하는 장면.(사진: Fox News Clips 유튜브)
이번 대규모 세례식은 코로나19 이후 미국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앙적 결단의 확산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교회 측은 “이 움직임은 미국이 하나님께 돌아가는 중요한 부흥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