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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아르테미스 2호, 54년 만의 달 여행 출발… SLS와 오리온이 보여줄 기술력은?

아르테미스2 발사장면(사진: NASA)

(미국 플로리다주) – 2026년 4월 6일 – 드디어 시작됐다. NASA의 아르테미스 2(Artemis II) 미션이 4월 1일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인류가 54년 만에 다시 달을 향한 유인 비행에 나섰다.

발사 순간은 미국 동부시간 4월 1일 오후 6시 35분(한국시간 4월 2일 오전 7시 35분).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대 39B에서 SLS 로켓이 거대한 화염을 뿜으며 하늘로 솟아올랐다. 로켓 꼭대기에 실린 오리온 우주선 ‘Integrity’에는 4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아르테미스 2 승무원(사진: NASA)

 

승무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 (NASA)

  조종사: 빅터 글로버 (NASA)

  임무 전문가: 크리스티나 코크 (NASA)

  임무 전문가: 제레미 핸슨 (캐나다 우주국)

발사 직후 통신 문제와 화장실 제어장치에 작은 이슈가 있었지만, 승무원과 지상 관제팀이 신속하게 해결하며 미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 미션은 어디까지 왔을까? (4월 5일 기준)

현재 오리온 우주선은 지구에서 이미 약 33만 km 이상 떨어진 심우주를 날고 있다. 곧 아폴로 13호가 세운 ‘지구에서 가장 먼 거리’ 기록을 넘어설 예정이며, 최대 약 40만 7000km까지 도달할 계획이다.

미션의 하이라이트인 달 근접 비행은 4월 6일에 진행된다. 약 6시간 동안 우주선 창문이 달의 **뒷면(far side)**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승무원들은 직접 눈으로 달을 관찰하고 고해상도 사진도 찍는다. 이 순간이 기술 검증의 핵심이기도 하다.

총 10일 정도의 짧지만 강렬한 여정 끝에, 4월 10일경 샌디에이고 앞바다에 착수할 예정이다. 달에 착륙하지 않고 달 주위를 한 바퀴 돌아오는 ‘플라이바이’ 미션이다.

 

이번에 검증하는 핵심 기술은?

아르테미스 2호는 단순한 ‘달 구경’이 아니라, 미래 달·화성 유인 탐사를 위한 실전 기술 테스트다. 주요 확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의 유인 비행 성능

  장기 심우주 비행에서 승무원을 지켜줄 생명 유지 시스템

  우주 방사선으로부터의 보호 능력과 인체 영향 데이터

  대기권 재진입 시 열 차폐 등 귀환 기술

특히 한국 우주항공청(KASA)이 만든 K-RadCube 장비가 탑재돼 우주 방사선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있다.

NASA는 매일 미션 브리핑을 통해 최신 상황을 공개하고 있으며, 4월 6일 달 근접 비행 때는 멋진 사진과 영상이 대거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테미스 2호의 성공적인 비행은 NASA가 준비 중인 본격적인 달 착륙(아르테미스 3호)과 그 너머 화성 탐사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