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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부정선거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 문제…한미동맹 강화해야”

황교안 자유와 혁신 대표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애런 호텔에서 열린 ’스톰 서밋(Storm Summit)’에 참석해 부정선거 문제를 국제적 시각에서 다뤄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미동맹 강화를 촉구했다.

황 대표는 행사 현장에서 “부정선거는 더 이상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라며, 문재인·이재명 정부가 한미동맹을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맹이 흔들리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밝히고, 우리의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은 미국이라며 이번 방미의 첫 번째 목적으로 동맹 강화를 꼽았다.

그는 부정선거 문제의 배경으로 국제 카르텔과 중국을 지목했다. 부정선거는 국제 카르텔이 움직이는 문제이며 그 중심에 중국이 있고, 중국과 결탁한 친중·사회주의·공산주의 세력, 반국가세력이 대한민국 선거를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도 지난 대선에서 부정선거로 큰 피해를 봤고 브라질 역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우파·자유민주주의 세력이 힘을 모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6월 방미 당시 제시했던 5가지 요구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석방 노력과 대한민국 부정선거 차단을 위한 공조를 미국 정부에 재차 요청했다. 그는 지금 우리나라가 부정선거와 부패와의 싸움 속에서 생존의 기로에 서 있으며, 예전에는 특정 세력의 이익 차원 문제였다면 지금은 나라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부정선거 척결, 반국가세력 척결, 미국과의 연대, 청년들과의 동행 네 가지로 정리하며, 스톰 서밋이 부정선거와 부패에 맞선 국제적 연대 성격의 행사임을 부각했다.

재미동포들을 향해서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교민·동포들에게 힘을 낼 것을 당부하고, 대한민국이 최빈국에서 선진국이 되기까지 재외동포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며 미국 거주 350만 동포가 힘을 모으면 국내 5000만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지키던 사람들은 지금 고통받고 나라를 무너뜨리던 자들이 권력을 잡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는 데 교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한미동맹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마지막으로 한미관계에 대해 “한국과 미국은 보통 동맹이 아니라 혈맹”이라고 규정했다. 6·25전쟁 당시 미군 3만7000명에 가까운 병력이 희생됐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린 이 동맹의 가치를 잃지 말아야 하고 이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자유와 혁신이 하려고 한다. 그중 하나가 미국과 함께하는 한미동맹 강화”라며 “국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함께합시다.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도록 합시다”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