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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59g이라더니…” 코스트코서 인기 폭발한 샐러드, 알고 보니 840㎉ ‘반전’

미국 코스트코 푸드코트의 한 샐러드가 높은 단백질 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그릇에 단백질이 59g이나 들어 있어 푸드코트 메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열량 역시 840㎉에 달해 단순히 ‘건강식’으로만 보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폭스뉴스는 코스트코의 ‘로티세리 치킨 셰프 샐러드(Rotisserie Chicken Chef Salad)’가 푸드코트 메뉴 중 가장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메뉴라고 소개했다.

이 샐러드 가격은 7.99달러다. 로티세리 치킨을 비롯해 삶은 달걀, 베이컨 조각, 체다 치즈, 로메인 상추와 토마토 등이 들어간다. 여기에 크리미 페퍼콘 랜치 드레싱이 곁들여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백질 함량이다. 한 메뉴에 단백질 59g이 들어 있다. 코스트코의 다른 인기 메뉴인 치킨 시저 샐러드의 단백질 함량은 58g, 치킨 베이크는 53g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높은 단백질 함량만 보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 샐러드의 열량은 840㎉에 달한다.

영양 전문가들은 단백질 함량 하나만으로 음식의 건강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플로리다의 공인 영양사 제이미 리 매킨타이어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단백질은 전체 영양 구성의 일부”라며, 단백질이 많은 음식도 나트륨과 포화지방, 총열량이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샐러드는 닭고기와 달걀 등 단백질 식품뿐 아니라 베이컨과 치즈, 드레싱까지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섭취량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전체 열량과 지방, 나트륨 섭취량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코스트코 이용자들은 토핑이 많은 대신 채소가 부족하고 짠맛이 강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페퍼콘 랜치 드레싱 등 맛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이번 메뉴는 최근 미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고단백 식품’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다만 전문가들은 특정 영양소의 함량만 확인하기보다 칼로리와 지방, 나트륨 등 전체 영양성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결국 이 샐러드는 ‘단백질 59g’이라는 숫자만 보면 매력적인 메뉴지만, 840㎉라는 열량까지 함께 확인해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메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