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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국제공항, 제퍼슨 터미널 ‘그레이트 홀 클라이밍 월’ 설치… 콜로라도 야외 문화 실내로 가져오다

사진: 덴버국제공항 유튜브

덴버(미국 콜로라도주) – 2026년 4월 1일, 덴버 국제공항(DEN)이 제퍼슨 터미널(Jeppesen Terminal) 중심부인 그레이트 홀(Great Hall)에 새로운 ‘Great Hall Climbing Wall’을 공식 공개했다. 이 클라이밍 월은 단순한 놀이 시설이 아니라, Level 5에서 Level 6으로 이동하는 수직 이동 수단으로 설계되어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공항 측은 “야외를 실내로 가져왔다(We’re bringing the outdoors inside)”는 슬로건 아래, 콜로라도주의 대표적인 야외 활동 문화와 ‘Mile High City(마일 하이 시티)’ 이미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덴버 국제공항 CEO 필 워싱턴(Phil Washington)은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가장 건강한 주로 꼽히며 야외 레크리에이션을 사랑하는 곳”이라며,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재미있고 건강한 이동 옵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설치 위치와 기능

 

사진: 덴버국제공항 유튜브

 

위치: 동쪽 보안 검색대(East Security Checkpoint) 인근 그레이트 홀
기능: 기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대신 클라이밍 월을 타고 층간 이동 가능
콘셉트: 콜로라도의 암벽 등반·등산 문화를 공항 안에 구현. ‘Mile High’ 스타일로 설계되어 여행객들에게 모험적인 이동 경험을 선사

이 클라이밍 월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발표 당일부터 승객들에게 개방됐다. 공항은 “새로운 시설인 만큼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며, 현장에 Vertical Transportation Specialists(수직 이동 전문 요원)를 상주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요원들은 캐리어, 백팩, 핸드백 등 짐을 든 승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클라이밍 월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용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편안한 신발 착용, 안전 장비 사용, 이용 동의서 서명이 요구된다. 공항 측은 “짐이 많거나 등반이 부담스러운 승객은 기존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배경: 그레이트 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일환

이번 클라이밍 월 설치는 덴버 국제공항의 대규모 터미널 개선 프로젝트인 Great Hall Program의 일환으로 보인다. 공항은 제퍼슨 터미널을 더 효율적이고 콜로라도 문화에 맞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수억 달러 규모의 리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보안 강화, 체크인 공간 확대, 새로운 식음료·쇼핑 시설 추가 등을 목표로 하며, 클라이밍 월은 그중에서도 ‘콜로라도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상징적 요소로 평가된다.

공항은 소셜 미디어(Instagram, Facebook, X 등)에서 “Taking DEN to new heights(덴버를 새로운 높이로)”라는 문구와 함께 홍보 영상을 적극 공유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는 실제 승객들이 짐을 들고 클라이밍 월을 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어 화제를 모았다.

반응과 여담

사진: 덴버국제공항 유튜브

 

발표 직후 많은 사람들이 “너무 콜로라도다운 아이디어”라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러나 발표일이 4월 1일 만우절이라는 점 때문에 일부에서는 “장난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도 나왔다. 공항 공식 보도자료와 웹사이트에 실제로 게시된 내용이며, 관련 영상도 공개되어 있어 공식 시설로 확인된다. 다만 일부 미디어에서는 만우절 분위기를 즐기는 ‘재미있는 장난’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덴버 국제공항은 미국에서 승객 수가 세 번째로 많은 공항으로, 연간 수천만 명의 여행객이 이용한다. 이번 클라이밍 월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공항을 ‘기억에 남는 경험 공간’으로 만드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이용 안내는 덴버 국제공항 공식 웹사이트(flydenver.com)나 현장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콜로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공항 도착부터 ‘모험’이 시작되는 셈이다.” — 덴버 국제공항 관계자
(자료: 덴버 국제공항 공식 보도자료, 2026년 4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