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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대표 문화 명소 게티센터, 2027년 3월부터 1년간 휴관… 2028 올림픽 앞두고 대대적 리노베이션

게티센터가 2027년 3월 휴관에 들어간다(사진: 게티센터 홈페이지)

 

[로스앤젤레스]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꼽히는 게티센터(Getty Center)가 개관 3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현대화 공사를 위해 약 1년간 문을 닫는다.

게티 트러스트는 2026년 4월 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2027년 3월 15일부터 게티센터를 일반인에게 폐쇄하고, 2028년 봄에 재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997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대적인 현대화 작업으로, 방문객 경험 향상과 접근성 강화, 에너지 효율 및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한다. 

게티센터 측은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상징적인 트램(케이블카) 시스템 전면 업그레이드 ▲갤러리 공간 현대화(예술과 자연의 조화 강화, 신규 예술가 작품 의뢰) ▲웰컴 홀(Welcome Hall) 개조(새로운 카페·북스토어·소매점 신설) ▲휴대폰 셀 서비스와 Wi-Fi 대폭 개선 ▲건물·공공 공간·냉난방 시스템 전반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Katherine E. Fleming 게티 트러스트 회장 겸 CEO는 “게티는 흥미로운 새로운 장을 시작하고 있다”며 “우리의 사명은 항상 LA 커뮤니티와 전 세계 방문객에게 예술을 더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All for Art’ 정신에 따라 방문객 경험을 재상상하고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더 나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8년 LA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맞아 더 접근하기 쉽고, 강인하며, 역동적인 캠퍼스로 방문객을 다시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티센터는 매년 약 13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LA의 대표 랜드마크다. 이번 휴관은 2028년 올림픽을 앞두고 문화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려는 LA시의 흐름과도 맞물린다.

휴관 기간 동안 게티 빌라(Getty Villa)는 정상 운영된다. 고대 그리스·로마 미술 전시와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 게티센터 컬렉션의 일부 명화를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Sepulveda Boulevard 건너편에 새로운 프로그램 공간을 열어 공연과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며, Westwood 지역에 학자 숙소도 신규 투자한다.

게티센터 측은 “지금부터 2027년 3월 14일까지는 평소처럼 방문할 수 있다”며, 2027년 3월 이전 방문을 추천했다. 재개관은 2028년 봄, LA 올림픽 직전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NYT, LA Times, ABC7, NBC 등 주요 언론에서도 크게 보도되며 LA 문화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티센터 방문 계획이 있는 분들은 일정을 미리 조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