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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의 125번째 보석, ‘로럴 캐번스’ 주립공원 승격

사진: laurelcaverns 홈페이지

페니엣 카운티(미국 펜실베니아주) – 펜실베이니아의 가장 깊고 신비로운 지하 세계가 이제 모든 주민의 공공 자산이 된다.

조시 샤피로(Josh Shapiro)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지난 월요일(6일), 페이엣 카운티(Fayette County)에 위치한 ‘로럴 캐번스(Laurel Caverns)’를 주 정부의 125번째 주립공원으로 공식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로럴 캐번스는 펜실베이니아 역사상 최초의 ‘지하 중심 주립공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 주 전체 최대 규모의 동굴, 공공의 품으로

로럴 캐번스는 약 4마일(약 6.4km)에 달하는 미로 같은 통로와 지하 476피트(약 145m) 깊이를 자랑하는 주 내 최대 규모의 석회암 동굴이다. 1964년부터 케일(Cale) 가문이 사유지로 관리하며 관광지로 운영해 왔으나, 최근 로럴 캐번스 보존협회와 협력하여 이를 주 정부에 기부·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주립공원 승격이 성사되었다.

샤피로 주지사는 발표 현장에서 “로럴 캐번스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우리 주의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이번 주립공원 지정은 환경 보존과 야외 레크리에이션 경제 활성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laurelcaverns 홈페이지

 

■ 생태적 가치와 이용 계획

이번 주립공원 승격에서 가장 주목받는 점은 박쥐 보호다. 로럴 캐번스는 미국 북동부에서 가장 중요한 박쥐 서식지 중 하나로 꼽힌다. 주 정부는 동굴 내부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동절기 폐쇄 지침을 유지하는 등 엄격한 관리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공원은 다가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일반인에게 공식 개장한다. 주립공원 운영 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이 운영될 예정이다.

• 지상 구역: 산책로, 조류 관찰 구역, 피크닉 장소는 무료 이용

• 지하 구역: 가이드 동반 동굴 투어 및 특수 프로그램은 전문성 유지와 안전을 위해 유료 운영

 

■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피츠버그에서 남동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로럴 캐번스가 주립공원으로 편입됨에 따라, 인근 오하이오파일(Ohiopyle) 주립공원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페이엣 카운티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이 지역 숙박 및 요식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로운 로럴 캐번스 주립공원에 대한 상세한 지도와 투어 예약 정보는 펜실베이니아 보존 및 천연자원부(DCNR)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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