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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북부 장바구니 지도 바뀐다… ‘트레이더 조’ 노스게이트 입점 확정

역세권 입지·대규모 단지 강점… 2026년 상반기 개장 목표로 공사 박차

 

시애틀(미국 워싱턴주) – 시애틀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식료품 체인 중 하나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가 노스게이트(Northgate) 지역에 상륙한다. 이번 신규 매장은 시애틀 시내의 7번째 매장이자, 북부 지역의 쇼핑 지형을 바꿀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 ‘유통 공룡’ 떠난 자리에 ‘동네 사랑방’ 들어선다

지난 3월 27일 트레이더 조 측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새 매장은 시애틀 노스게이트 웨이 401번지(401 NE Northgate Way)에 들어선다. 이곳은 과거 대형 생활용품점 ‘베드 배스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가 있던 자리로, 넓은 매장 면적과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트레이더 조 입점에 최적의 장소로 꼽혀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을 두고 “노스게이트 역세권 개발과 맞물린 전략적 선택”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새 매장 부지는 노스게이트 경전철역(Link Light Rail)에서 도보로 약 9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차 이용객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유입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지역 사회의 기대감… “쇼핑 편의성 크게 개선될 것”

노스게이트와 인접한 쇼어라인, 메이플 리프 주민들은 이번 소식을 크게 반기고 있다. 그동안 이 지역 주민들은 트레이더 조를 이용하기 위해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U-District)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감수하거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그린우드(Greenwood) 매장을 찾아야 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노스게이트 스테이션 주변에 크라켄 아이스플렉스와 새로운 주거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유동 인구가 늘었는데, 정작 믿고 갈만한 식료품점이 부족했다”며 “트레이더 조가 들어오면 퇴근길 장보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2026년 상반기 ‘그랜드 오픈’… 고용 창출 효과도

현재 해당 부지는 내부 리모델링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트레이더 조는 각 매장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벽화와 인테리어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노스게이트 매장 역시 지역 커뮤니티의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테마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확한 개장일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재 공사 진행 속도를 고려할 때 2026년 상반기 중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매장 오픈으로 인해 수십 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이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더 조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이웃의 일원이 되는 것을 지향한다”며 “노스게이트 주민들에게 트레이더 조만의 특별한 상품과 서비스를 곧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