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he NYC Walking Show 유튜브
2026년 Easter Parade & Bonnet Festival 성황
뉴욕(미국 뉴욕주) — 2026년 4월 5일(부활절 주일), 뉴욕 맨해튼 5번가(Fifth Avenue)가 150년 넘는 전통의 Easter Parade and Bonnet Festival로 활기차게 물들었다.
수천 명의 참가자와 구경꾼들이 모인 가운데, 화려하고 기발한 **부활절 보닛(모자)**과 창의적인 코스튬이 5번가를 거대한 런웨이로 변신시켰다. 비공식 행사인 이 축제는 정해진 순서나 행렬 없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거리를 거닐며 자신의 개성을 뽐내는 ‘산책형 페스티벌’로 유명하다.

사진: The NYC Walking Show 유튜브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9번가에서 57번가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가장 많은 인파와 화려한 모자가 집중된 곳은 St. Patrick’s Cathedral(성 패트릭 대성당) 앞이었다. 참가자들은 토끼, 꽃, 과일, 풍선, 팝컬처 등 다양한 테마로 장식한 거대한 보닛을 쓰고, 빈티지 드레스부터 과감한 코스튬까지 자유로운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강아지와 아이들도 함께 참여해 가족 단위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 The NYC Walking Show 유튜브
올해는 비를 동반한 다소 흐린 날씨(gray skies)였음에도 참가자들의 밝은 파스텔 톤과 강렬한 색감이 5번가를 환하게 밝혔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기발한(whimsical) 모자와 화려한 의상(finery)을 입은 군중이 5번가를 가득 메웠다”고 전했으며, FOX 5 NY와 CBS 뉴욕 등 주요 매체들도 “창의력의 향연”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 행사는 1870년대부터 이어져 온 뉴욕의 대표적인 봄 전통으로, 등록이나 비용 없이 누구나 참여하거나 관람할 수 있다. 많은 참가자들이 수개월 전부터 손수 보닛을 제작하거나 특별 의상을 준비해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The NYC Walking Show 유튜브
올해 Easter Parade는 부활절의 기쁨과 함께 뉴욕의 다채로운 문화와 창의성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현장에서는 수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들고 최고의 순간을 담기 위해 분주했다.
“He is risen!”을 외치며 서로 인사하는 시민들의 밝은 미소가, 부활절 뉴욕의 진정한 풍경이었다.










